산업화 – 정보화 시대속의 착각

산업혁명은 18세기 중반쯤 영국에서 시작되어 프랑스, 독일, 북유럽 그리고 미국으로 점차 확산돼 제품을 전통적으로 만드는 방식이 아닌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기술과 혁신의 완전한 변화를 거치게 되면서 세계에 아주 큰 변화를 주게 된다. 경제적인 변화에 큰 것뿐만이 아닌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인 면에서도 크게 변해 왕족과 귀족의 지배체제가 몰락하게 되면서 영국의 노동자 계급들이 모여 선거권을 요구하는 차티스트 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반면 한국은 일제강점기의 탄압 그리고 한국전쟁의 큰 피해 때문에 1970년대에 뒤늦게 시작했었다.

각종 과거 운동으로 산업체제로 인한 불균형 적인 사회구조는 점차 발전하게 되면서 단순한 생산이 아닌 편리성에 초점을 둔 더욱 더 발전된 정보화시대에 점차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사회의 사람들은 이미 정보화 시대속에 완전히 정착했다고 믿고 그 흐름에 맞춰서 우리는 더욱 디지털 디바이스에 의지하게 되고 그 뿐만이 아닌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라는 것처럼 자주 만족하지 못하는 사회적 서비스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본인은 확실히 아직까지는 우리가 정보화 시대속에는 완전히 정착했다고 볼 순 없다. 아니 이제 시작일 뿐이다. 본인은 독일로 가기전에는 한국처럼 체계가 잘 이루어졌고 어떠한 면은 우리보다 날것이라고 확신한 채 정착했지만 그 반대로 훨씬 대부분의 수단이 아날로그에 가깝고 은행, 기업 그리고 공무원들의 관료주의적 시스템이 아직 정보시대에 뒤쳐져 있다는 것을 여기서 느끼게 되었다. 건축분야에서도 실용성과 단순성에 초점을 둔 바우하우스에서 비롯된 디자인을 건물들 특히 아파트의 잔재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그 틀을 계속 고려하면서 미래 건축물에도 적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기술 정보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몇 년 전만 해도 루머로만 돌던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출시, 5G의 등장,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 개발 등이 올해 모두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단체전
2019 <Rundgang 2019> Kunsthochschule Berlin Weissensee, 베를린
2018 <Now Sharing My Existence> Molten Markt, Alte Münze,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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