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설하
작가노트
의도적인 가림막
나는 내 자신을 인지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 길가에 멈춰선 채 느꼈던 낯선 공기는 익숙한 세계가 아닌 낯선 시간과 공간이었다. 그 찰나는 내 자신이 또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그 때의 강렬한 경험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낯설게 바라보기라는 행위를 시도하게 되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을 인지체계에 없는 방식으로 낯설게 바라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물리적 존재로써, 신체를 통해 받아들인 지각으로 경험이 형성되고 경험을 바탕으로 기대가 생겨난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선별적으로 취합된 기대로 우리는 보는 것(지각*)을 이해하게 된다. 이처럼 자동화 인지는 개인의 총체적인 흔적의 결과물로써 대상은 바라보는 순간 자동으로 인
지하게 된다.
나는 자동화 인지를 멈추기 위해 <판단정지> 의도적인 가림막을 커튼과 뒷모습으로 설정했다. 작업에서 드러나는 커튼과 온전한 형태가 아닌 사람의 형상은 가림막의 역할이며, 무엇인가를보고 있는 나의 뒷모습이기도 하며, 새로운 무엇인가를 보고자 하는 나의 의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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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자신을 인지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 길가에 멈춰선 채 느꼈던 낯선 공기는 익숙한 세계가 아닌 낯선 시간과 공간이었다. 그 찰나는 내 자신이 또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그 때의 강렬한 경험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낯설게 바라보기라는 행위를 시도하게 되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을 인지체계에 없는 방식으로 낯설게 바라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물리적 존재로써, 신체를 통해 받아들인 지각으로 경험이 형성되고 경험을 바탕으로 기대가 생겨난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선별적으로 취합된 기대로 우리는 보는 것(지각*)을 이해하게 된다. 이처럼 자동화 인지는 개인의 총체적인 흔적의 결과물로써 대상은 바라보는 순간 자동으로 인
지하게 된다.
나는 자동화 인지를 멈추기 위해 <판단정지> 의도적인 가림막을 커튼과 뒷모습으로 설정했다. 작업에서 드러나는 커튼과 온전한 형태가 아닌 사람의 형상은 가림막의 역할이며, 무엇인가를보고 있는 나의 뒷모습이기도 하며, 새로운 무엇인가를 보고자 하는 나의 의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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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개인전
2020 <shadow, curtain>, (중간지점,서울)
2019 <자가 치유>(미엘,서울)
2018 <아현>,(미엘,서울)
2016 <안설하 개인전>, (부천시청,부천)
2007 <안설하 개인전>, (롯데백화점,창원)
2006 <안설하 개인전>, (부산시청,부산)
단체전
2020 <The Value 국제전>, (CICA 미술관,김포)
2020 <K.A.K 3인전>,(미엘,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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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hadow, curtain>, (중간지점,서울)
2019 <자가 치유>(미엘,서울)
2018 <아현>,(미엘,서울)
2016 <안설하 개인전>, (부천시청,부천)
2007 <안설하 개인전>, (롯데백화점,창원)
2006 <안설하 개인전>, (부산시청,부산)
단체전
2020 <The Value 국제전>, (CICA 미술관,김포)
2020 <K.A.K 3인전>,(미엘,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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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갤러리가 전하는 5Point
안설하
An Seolha
가림막 너머 상어
재료
Oil on linen
Oil on linen
크기
30호
90.9x72.7cm
90.9x72.7cm
액자
Detail 작품 디테일
Size 작품 크기
Exhibition View 전시 전경
모든 원화작품에는 퍼블릭갤러리에서 발행하는
보증서가 발행되어 보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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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 액자
액자 프레임
퍼블릭갤러리에서는 작품 훼손 방지 및 높은 보존도를
위하여 액자 제작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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