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연
작가노트
나의 작품에 대한 키워드는 “환상”이다. 2008년 이후의 작업을 아우르는 공통분모라고 생각한다. 2002년 옵티컬한 이미지가 주는 회화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던 작업은 Magic eye, Magical Landscape 등을 거쳐서 최근에는 Portray Magic 이라는 전시 제목을 사용하게 되었다. 내가 portray 라는 단어에 천착하게 된 이유는 그림.글로 “그리다”, “묘사하다” 의 뜻도 있지만 (특히 완벽하거나 정확하지 못하게) “나타내다” 에 주목하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현실과 마주하고 살아간다. 항상 마주하고 벗어날 수 없기에 현실이 가혹하다고 말하는지도 모른다. 나 또한 때로는 옴짝달싹 할 수 없는 현실이 버겁게 느껴진다. 현실에서 내가 감당해내야 하는 여러 가지 정체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다보면 지금 이곳을 탈주해버리고 싶은 욕망이 강하게 밀려온다. 나는 이러한 욕망을 작업을 통해 풀어낸다. 이 공간 시간을 잠시 벗어나 세계 곳곳을 떠돌아 다니는 유목민처럼, 작품속의 여행지들을 통해서 상상의 여행을 떠나곤한다. 상상의 여행은 위성지도 탐색을 통한 정보로서만 읽혀지는 어찌보면 삭막한 가짜 여행이다. 나는 이 여행지에 이야기를 넣어본다. 그것도 “마술적 사실주의”라고 불리는 남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서사를 회화적으로 그려보고자한다. 환상문학속의 서사는 인과관계의 법칙에 들어맞지않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보니 기괴스럽게도 느껴진다. 실제적인 위성지도의 데이터와 환상문학속의 서사의 결합은 어떻게 어울릴까 싶지만 이러한 특이점이 본인의 작품만의 특징이 된다고 생각한다. 현실을 벗어난 환상과, 불분명한 그리기(portray)는 작품의 매체를 통해서도 표현되는데 , 반짝이고 투명한 아크릴 미디움의 사용은 작품을 비현실적인 그 무엇으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이러한 미디움을 튜브에 넣고 짜내는 기법으로 작업을 한다. 하나의 선은 그 자체로 드로잉이 되고 이러한 선과 선들은 유기적으로 얽혀서 떨어뜨려낼 수 없는 관계로 연결된다. 나는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뽑아내듯이 내안의 욕망과 환상을 버무려 오늘도 튜브에서 물감선을 짜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현실과 마주하고 살아간다. 항상 마주하고 벗어날 수 없기에 현실이 가혹하다고 말하는지도 모른다. 나 또한 때로는 옴짝달싹 할 수 없는 현실이 버겁게 느껴진다. 현실에서 내가 감당해내야 하는 여러 가지 정체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다보면 지금 이곳을 탈주해버리고 싶은 욕망이 강하게 밀려온다. 나는 이러한 욕망을 작업을 통해 풀어낸다. 이 공간 시간을 잠시 벗어나 세계 곳곳을 떠돌아 다니는 유목민처럼, 작품속의 여행지들을 통해서 상상의 여행을 떠나곤한다. 상상의 여행은 위성지도 탐색을 통한 정보로서만 읽혀지는 어찌보면 삭막한 가짜 여행이다. 나는 이 여행지에 이야기를 넣어본다. 그것도 “마술적 사실주의”라고 불리는 남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서사를 회화적으로 그려보고자한다. 환상문학속의 서사는 인과관계의 법칙에 들어맞지않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보니 기괴스럽게도 느껴진다. 실제적인 위성지도의 데이터와 환상문학속의 서사의 결합은 어떻게 어울릴까 싶지만 이러한 특이점이 본인의 작품만의 특징이 된다고 생각한다. 현실을 벗어난 환상과, 불분명한 그리기(portray)는 작품의 매체를 통해서도 표현되는데 , 반짝이고 투명한 아크릴 미디움의 사용은 작품을 비현실적인 그 무엇으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이러한 미디움을 튜브에 넣고 짜내는 기법으로 작업을 한다. 하나의 선은 그 자체로 드로잉이 되고 이러한 선과 선들은 유기적으로 얽혀서 떨어뜨려낼 수 없는 관계로 연결된다. 나는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뽑아내듯이 내안의 욕망과 환상을 버무려 오늘도 튜브에서 물감선을 짜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약력
개인전
2019 portray magic2 –something [TOM N TOMS COFFE 역삼2호점]
2014 portray magic –제자리에서 떠나는 상상의 유목 [인천아트플랫폼]
2012 still life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갤러리 스페이스 봄 기획초대]
2010 Magical Landscape Ⅱ [ 갤러리 이레 기획 초대]
2010 Magical Landscape Ⅱ [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 인천문화재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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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ortray magic2 –something [TOM N TOMS COFFE 역삼2호점]
2014 portray magic –제자리에서 떠나는 상상의 유목 [인천아트플랫폼]
2012 still life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갤러리 스페이스 봄 기획초대]
2010 Magical Landscape Ⅱ [ 갤러리 이레 기획 초대]
2010 Magical Landscape Ⅱ [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 인천문화재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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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갤러리가 전하는 5Point
경지연
Kyung jiyeon
망각에 묻힌 배 + 우유니
재료
Mixed media
Mixed media
크기
60호
100x100cm
100x100cm
액자
액자없음
액자없음
Detail 작품 디테일
Size 작품 크기
Exhibition View 전시 전경
모든 원화작품에는 퍼블릭갤러리에서 발행하는
보증서가 발행되어 보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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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 액자
액자 프레임
퍼블릭갤러리에서는 작품 훼손 방지 및 높은 보존도를
위하여 액자 제작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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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종류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