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A | Kim dasom


2016 단국대학교 동양화과 한국

작가노트

구생아집(俱生我執):나에 대한 불변하는 실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아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 한다 아집 그 단어의 느낌은 부정적이다. 아이러니하게 작가는 자신의 아집을 너무나 사랑 한다. 자신의 심신 중에 사물을 주재하는 상주 불멸의 실체가 있다고 믿는 집착 그 집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아집으로 만들어 낸 세상 이 세상은 새롭다 평범하지 않으며 평탄하지 않다. 지극히 자기애와 개인적인이야기. 우울, 공격성, 이기심, 솔직함 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의식적으로 다듬지 않은 이 아집들 덕분에 어디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 공격적인 사람들 이기심, 자존감 상실을 막기 위한 발악, 우울의 딜레마의 사회에서 작가는 자아에 집착 한다. 내가 나로서 있기 위해 우울에 도취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행동하고 말하며 날이 선 시선 또한 서슴없이 쏟아낸다. 현란한 세상 속에서 트랜드에 따라 말뿐인 유니크 속에 자신을 가두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아이 같은 모습으로 본인의 아집을 편견 없이 쏟아내라. '이 세상에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 한다.'


[작품설명]
현대 사회에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
너무나 많은 정보의 유입 자기 어필의 홍수에 휩쓸려 아이러니하게 자신을 잃어간다 같은 행동 일렬의 방정식 같은 행위 패턴의 삶 그것들 속에서 잊어가는 자아에 대한 집착을 표현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소재로 아이는 자아의 실체 그 자체이며 다듬어 지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악과 선을 갖고 있음을 표현 한다. 아이에 얼굴 그러나 뾰족한 치아가 상징적으로 공격적임을 나타낸다. 현란한 색의 큰 면들은 각각의 색으로 감정과 기복을 표현하며 오방색의 현대적 해석으로써 패턴화한 물방울들로 현란한 사회를 표현하여 현 사회에서의 자아집착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다. 연은 진흙 속에 묻혀 있는 내면의 자아와 재능 그리고 본질을 대변하며 괴기스럽게 변형된 고래는 잘못된 사회 진화의 행태들을 풍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