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 Kim Hyeyeon


숙명여자대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작가노트

프리즘은 빛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도구로 인해서 색을 나누는 것인데,
프리즘의 역할이 곧 화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작업은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것과
사고로 인한 이후의 삶에 있어서의 변화를 이미지화 한 것이다.
사물에 대한 재인식과 과정들의 경험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려 했다.

세 가지로 그림을 분류하였는데,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을 못 느끼다가,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기 전에 사고로 인해 수술방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이후 사소한 것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게 된 것으로 나뉜다.

같은 아픔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은 나와 경험에 의한 동질감으로 공감할 것이고,
그 외의 다수의 사람들은 내 그림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고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