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지 | Im Ejee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사학과 졸업

작가노트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카테고리는 의, 식, 주이다.
내 말을 하자면, 나는 지독하게 배고픔을 참기 못 한다.
즉, 나는 식(食)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한 가지 더 고백하자면, 지독하게 배가 고파도 함부로 먹고 싶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식(食)에 대한 나의 오감은 이미 상상력과 맞물려 포만감 그 이상의 예술적인 모티베이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식(食)에 대한 객관화된 탐구, 그 도구적인 역할로 장식적 테이블웨어(tablewares)의 오브제적 앙상블, 어떠한 수사로도 형언 할 수 없는 foodcolor는 나의 뉴런을 타고 내 몸 곳곳으로 행복한 난장을 옮겨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