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배 | Ji seung-bae
2010 홍익대학교 회화과 강사
200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작가노트
디지털 시대의 정착과 함께 이미지는 새로운 표현방식을 취하게 되었고 이를 재현함에 있어 현실과 가까운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졌다. 예술은 ‘실재’속에 존재하는 동시에 실재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예술은 ‘실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21c를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 그리고 현대인이라는 이름의 인간들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해 무엇이 ‘실재’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한가?
인간에게 던져진 이런 질문은 포스트모더니즘부터 그 이후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해답들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실재’보다 더 실재적인 시뮬라크르의 등장 때문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시뮬라크르는‘원본 없는 이미지’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이미지는 실재보다 더욱 실재적인 것으로, 오히려 실재를 대신하고 실재를 지배하고 있다. 이에 작가는 실재와 가상의 재해석에 대한 연구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탈근대적인 재현방식으로서의 시뮬라크르에 주목하게 된다. 이는 재현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과는 또 다른 시뮬라크르로서의 현실과 예술을 연구하는 시각이 설득력 있는 논점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시뮬라크르의 순환․반복, 그리고 무한히 복제되는 모습을 현대 사회의 일원으로 속해 있는 나(Avatar)의 내면에 접목시켜 표현하고자 한다. Avatar는 작품에서 첫째, 가상공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인식하고, 둘째로는 작가의 모든 경험과 상상의 상황들을 ‘문’이라는 통로를 통해 가져오는 ‘의식의 존재’로 정의한다.
작가는 공간의 확장 반복의 이미지들을 직선적이며 엄밀한 위치를 규정하는 직선적인 논리보단 반복적이고 팽창하는 순환논리에 초점을 두었다. 이것은 원적, 혹은 타원적인 유한의 영역에서 끝없이 반복하는 공간들의 실재에 관한 연구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상공간이 가지는 그 의미와 무한한 확장성, 반복적 순환 논리를 보다 시각적으로 표출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며, 그 공간들의 요소들이 작가의 내적 심리와 함께 어우러져 또 다른 공간들을 만들어 표현해 보고자 한다. 그 공간들은 서로 상충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구성되며, 감정을 상징하고 있는 색채를 통하여 작가 내면의 정서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작용시킨다. 또한 ‘문’ 이라는 요소를 통해 그 속에 ‘사건성’과 ‘시간성’을 개입시켜 또 다른 무한한 공간의 존재에 대한 암시를 두고 있다.
작가는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전달 하고자 형식적인 측면에서 ‘색채' 라는 시각적 조형언어를 사용한다. 색채를 통한 소통은 개개인의 주관이나 경험, 문화의 체험 등에 따라 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각각의 색채들은 인간들에게 보편적인 정서적 느낌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그리고 ON과 OFF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문의 열림과 닫힘으로 그 상태를 나타내고 그 열림의 정도에 따라 시간성과 심리적 상황을 표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가상공간과 그 확장성, 그리고 그것을 통해 현대인이 처해있는 현실 속 상황들의 암시를 작품 속에 표현하고, 또한 그 속에서 진실, 작가로서의 소망을 규명하려 애쓰는 작가의 내면의 정서가 표출된 것이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작가는 회화작업을 통해, 도식화 되어 있는 화면 속에서 가지각색의 감정을 표현하는 색채들의 리듬으로 구성 된다. 그 구성과 조합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을 재조명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요약
디지털 시대의 정착과 함께 이미지는 새로운 표현방식을 취하게 되었고 이를 재현함에 있어 현실과 가까운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졌다.
시뮬라크르는‘원본 없는 이미지’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이미지는 실재보다 더욱 실재적인 것으로, 오히려 실재를 대신하고 실재를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시뮬라크르의 순환․반복, 그리고 무한히 복제되는 모습을 현대 사회의 일원으로 속해 있는 '나 '의 내면과 시선에 접목시켜 직선적이며 엄밀한 위치를 규정하는 직선적인 논리보단 반복적이고 팽창하는 순환논리에 초점을 두고 표현한다.
가상공간이 가지는 확장성, 그리고 그것을 통해 현대인이 처해있는 현실 속 상황들의 암시를 작품 속에 색채라는 요소를 통해 표현하고, 또한 그 속에서 진실, 작가로서의 사회를 바라보는 현상을 규명하려는 작가의 내면의 정서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도식화 되어 있는 화면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색채들의 리듬으로 구성 하며, 그 구성과 조합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을 재조명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21c를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 그리고 현대인이라는 이름의 인간들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해 무엇이 ‘실재’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한가?
인간에게 던져진 이런 질문은 포스트모더니즘부터 그 이후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해답들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실재’보다 더 실재적인 시뮬라크르의 등장 때문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시뮬라크르는‘원본 없는 이미지’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이미지는 실재보다 더욱 실재적인 것으로, 오히려 실재를 대신하고 실재를 지배하고 있다. 이에 작가는 실재와 가상의 재해석에 대한 연구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탈근대적인 재현방식으로서의 시뮬라크르에 주목하게 된다. 이는 재현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과는 또 다른 시뮬라크르로서의 현실과 예술을 연구하는 시각이 설득력 있는 논점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시뮬라크르의 순환․반복, 그리고 무한히 복제되는 모습을 현대 사회의 일원으로 속해 있는 나(Avatar)의 내면에 접목시켜 표현하고자 한다. Avatar는 작품에서 첫째, 가상공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인식하고, 둘째로는 작가의 모든 경험과 상상의 상황들을 ‘문’이라는 통로를 통해 가져오는 ‘의식의 존재’로 정의한다.
작가는 공간의 확장 반복의 이미지들을 직선적이며 엄밀한 위치를 규정하는 직선적인 논리보단 반복적이고 팽창하는 순환논리에 초점을 두었다. 이것은 원적, 혹은 타원적인 유한의 영역에서 끝없이 반복하는 공간들의 실재에 관한 연구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상공간이 가지는 그 의미와 무한한 확장성, 반복적 순환 논리를 보다 시각적으로 표출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며, 그 공간들의 요소들이 작가의 내적 심리와 함께 어우러져 또 다른 공간들을 만들어 표현해 보고자 한다. 그 공간들은 서로 상충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구성되며, 감정을 상징하고 있는 색채를 통하여 작가 내면의 정서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작용시킨다. 또한 ‘문’ 이라는 요소를 통해 그 속에 ‘사건성’과 ‘시간성’을 개입시켜 또 다른 무한한 공간의 존재에 대한 암시를 두고 있다.
작가는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전달 하고자 형식적인 측면에서 ‘색채' 라는 시각적 조형언어를 사용한다. 색채를 통한 소통은 개개인의 주관이나 경험, 문화의 체험 등에 따라 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각각의 색채들은 인간들에게 보편적인 정서적 느낌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그리고 ON과 OFF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문의 열림과 닫힘으로 그 상태를 나타내고 그 열림의 정도에 따라 시간성과 심리적 상황을 표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가상공간과 그 확장성, 그리고 그것을 통해 현대인이 처해있는 현실 속 상황들의 암시를 작품 속에 표현하고, 또한 그 속에서 진실, 작가로서의 소망을 규명하려 애쓰는 작가의 내면의 정서가 표출된 것이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작가는 회화작업을 통해, 도식화 되어 있는 화면 속에서 가지각색의 감정을 표현하는 색채들의 리듬으로 구성 된다. 그 구성과 조합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을 재조명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요약
디지털 시대의 정착과 함께 이미지는 새로운 표현방식을 취하게 되었고 이를 재현함에 있어 현실과 가까운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졌다.
시뮬라크르는‘원본 없는 이미지’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이미지는 실재보다 더욱 실재적인 것으로, 오히려 실재를 대신하고 실재를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시뮬라크르의 순환․반복, 그리고 무한히 복제되는 모습을 현대 사회의 일원으로 속해 있는 '나 '의 내면과 시선에 접목시켜 직선적이며 엄밀한 위치를 규정하는 직선적인 논리보단 반복적이고 팽창하는 순환논리에 초점을 두고 표현한다.
가상공간이 가지는 확장성, 그리고 그것을 통해 현대인이 처해있는 현실 속 상황들의 암시를 작품 속에 색채라는 요소를 통해 표현하고, 또한 그 속에서 진실, 작가로서의 사회를 바라보는 현상을 규명하려는 작가의 내면의 정서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도식화 되어 있는 화면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색채들의 리듬으로 구성 하며, 그 구성과 조합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을 재조명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