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작 | KIMI JAAK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작가노트

- 그녀는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었고,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맡고 싶었다. -
(정한아/ 친밀한 이방인 中)
그리는 물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군더더기가 제거된 사물과 주변의 이면 구성을 이루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었다.
관점을 평평하게 하고, 필수적이지 않은 세부사항을 생략하여 실질적인 형태를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대담한 색채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나에게 즐거움이다. 대비된 화면은 사실적이기보다는 초현실적으로 보이게 말이다.
잠시나마 이방인으로 삶을 살았던 나는 일상적으로 마주하지만 또 다른 현실의 이면, 주류가 되지 못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그렇게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